본문 바로가기
日常

삼성 흑백 레이저 프린터 SL-M2030을 구입했습니다.

by pentode 2021. 7. 14.

기존에 사용하던 오래된 잉크젯 프린터가 고장이 났습니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데, 없을때는 불편하네요. 가끔 사용할 것이므로 저가의 프린터를 고르던중에 삼성 흑백 레이저 프린터인 SL-M2030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프린터 크기도 작고 가격도 저렴한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토너 가격도 정품은 오만원대이지만, 재생은 만원대로 살 수 있는것 같아서 부담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전처럼 컬러출력과 스캔/복사 기능은 쓸 수 없지만, 사실 그 기능을 넣으면 가격이 매우 상승하는데다 기능의 사용빈도가 현저히 낮았으므로 포기했습니다.

오늘 택배로 받아서 설치하고 테스트 출력을 해 보았습니다. 스펙은 분당 20장 출력이고, 첫장 출력에 걸리는 시간이 8.5초 라고 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출력은 만족스럽습니다.


개봉기 겸 설치방법을 남겨 둡니다. 포함되어 있는 설치가이드는 친절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치시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프린터 박스

택배로 받은 박스입니다. 싼 제품이라 그런지 뽁뽁이로 둘러싼다던가 하는 추가 완충 포장 따위는 사치인가 봅니다. 그냥 기본 박스에 송장 붙여서 배송되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 사진입니다. 프린터 본체, 전원 케이블, USB케이블, 제품 보증서, 간단 설치 설명서, 보조 트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린터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나 매뉴얼 따위는 사치입니다. 인터넷으로 다운 받으면 됩니다.

설치시작

설명서에서 따라 고정용으로 붙여져 있는 파란 테이프들을 제거하고, 위쪽 커버를 열었습니다. 주의하지 않고 모든 테이프를 제거하려 하면 안됩니다.

상단 커버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테이프는 사진처럼 어쩐지 확 당겨 버리고 싶은 기분이 드는 주황색 플라스틱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주황색 플라스틱 위쪽에는 당장 당겨 버리라는것 같은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토너를 빼내고 뽑아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 완충제 두 개를 들어내고, 토너를 뽑아냅니다. 토너가 쉽게 나오지 않네요. 토너 양쪽의 가이드 홈을 따라 약간 위로 들듯이 빼니까 잘 뽑힙니다. 토너를 빼고 다룰때는 헤더 부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토너 빼낸 상태


토너를 빼낸 사진 입니다. 이제 주황색 플라스틱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토너는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좌우로 대여섯번 흔든 후 다시 끼워 줍니다.

케이블 연결

이제 케이블을 연결해 줍니다. 단촐하네요(Simple is the best). 이건 모양대로 꽂아주면 되니까 간단합니다. 전원 케이블 반대쪽은 콘센트에 꽂아주고, USB 케이블 반대쪽은 컴퓨터의 USB포트에 꽂아줍니다.

 

트레이 연결

앞쪽 커버를 내리고 보조 트레이 커버를 결합해 줍니다. 양쪽 끝부분에 튀어 나온 부분을 홈에 끼워주면 됩니다. 이부분에 A4용지를 넣어두어야 하는데, 보조 트레이 커버가 없으면 앞으로 흘러내릴 수 있겠습니다.

스펙상의 용지 공급함의 최대 용지 용량은 150매로 나와 있습니다.

 

프린터를 모두 연결하고, 우측 상단의 전원 버튼을 누르니 전원 버튼에 불이 들어오고, 전원 버튼 아래쪽에 주황색 느낌표 모양의 불(상태 표시등)이 깜빡입니다. 프린터는 뭔가 하는지 윙하는 소리가 한참 나고 있습니다.

 

프린터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으려고, 설명서에 나와 있는 삼성전자 사이트(http://www.samsung.com/sec/support/)로 들어가서 모델명으로 검색해서 드라이브를 다운 받았습니다.

 

이제 윈도우의 프린터 설정에 들어가서 "프린터 또는 스캐너 추가"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어라! 프린터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윈도우가 자동으로 설치한 모양 이네요. "Samsung M203X Series" 드라이버가 설치되었습니다. 이게 "프린터 또는 스캐너 추가" 버튼을 눌러서 설치된 것인지 아니면, 누르지 않아도 윈도우가 자동으로 인식해서 설치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테스트 프린터를 해봤습니다. 잘 동작하네요. 그냥 이 드라이버를 써도 되겠네요. 다운로드 받은 드라이버는 지워버렸습니다.

 

프린터를 켜고, 끄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매뉴얼 다운받아서 확인).

- 켜기 : 전원 버튼을 누르면 프린터가 켜지고 전원 버튼에 불이 들어 옵니다.

- 대기상태 : 프린트가 켜진 상태에서 아무 작업도 하지 않으면 전원버튼의 불이 깜빡이는 대기 상태로 들어갑니다.

- 끄기 : 켜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은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꺼집니다. 대기상태에서는 전원 버튼은 한번 눌러서 활성 상태로 만든후에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 꺼야 되는군요.

 

설치하고 간단히 사용해본 결과 만족스럽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책상위에 올려두어도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용지함을 열어두면 자리를 좀 차지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으므로 사용할때만 용지함을 열어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때는 닫아두면 되겠습니다. 보조 트레이를 빼서 따로 보관해야 하는게 좀 귀찮기는 합니다.

 

프린터 구입시나 구입 후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 제품을 선택할때 오픈마켓에서 본 이 제품의 사진들에서는 용지함을 열고, 보조 트레이까지 연결해서 완전히 사용하기 위해 설치된 모습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사이즈로 고민한다면 이 사항까지 확인을 해봐야 겠습니다.

- 구입 후 설치할때는 설명서를 주의 깊게 보고, 아무거나 확 잡아 당기지 않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매뉴얼도 다운로드 받아서 정독해 두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음. 글 내용이 좀 중구난방이네요. 지금까지 삼성 흑백 레이터 프린터 SL-M2030 구입 후 간단한 개봉기 겸 설치기 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