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쯤 사용한 자동차 리모콘키의 버튼이 눌러지지 않아서 뜯어 보니 고무로된 버튼이 삭아서 깨지고 찢어져서 버튼이 눌려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1번이 2번에 들어가는 고무로된 버튼을 눌러 주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고무로 만든것은 너무 잘 눌러지면 호주머니에 넣어두거나 했을때 오동작을 할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 힘을 주어 눌러야 하도록 고무로 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6년 만에 삭고, 찢어져 버렸습니다.
수리를 하려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키를 아예 교환을 하던가 버튼 고무만 수리하려면 DIY 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오픈 마켓등을 검색해 보니 리모컨키 고무 버튼 부분만 파는 곳들이 있었으며, 그것을 사용해서 고친 글들이 많았습니다. 가격도 몇천원정도로 많이 비싸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버튼만 눌러지면 되니까 간단히 나사못을 적당한 길이로 줄로 갈아서 버튼 구멍에 끼우고, 테이프로 붙여도 잘동작을 하였습니다.
테이프를 붙인후 케이스를 씌웠습니다. 이제 버튼이 잘 눌러지고 별 문제 없이 동작을 하였습니다.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눌러지는 것이 나사못이 되어서 너무 쉽게 눌러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키를 좀 세게 쥐면 버튼이 눌러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나사못의 길이를 적당히 좀 더 줄이고, 키 버튼 부분을 세게 누르지 않도록 습관을 들여 이대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며칠 사용중인데 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로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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