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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무더운 여름 일요일 점심은 쫄면

by pentode 2018.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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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덥고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쫄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양념장은 만들어 본적도 없으므로 모두 포함되어 있는 시판 제품으로 선택, 야채만 썰어 넣어서 비벼 먹으면 되는걸로 선택했습니다.




선택한 제품은 오뚜기 생쫄면 4인가족 세트, 태양초 양념 비빔장 포함이고, 야채 고명 별첨 입니다.




이제 야채를 준비합니다. 들깻잎 입니다. 밭에 한 포기 있는 들깨에서 따 옵니다. 이건 씨가 흘러서 저절로 자란 것인데, 이번에 새로 옮겨 심을 들깨는 아직 어려서 잎을 딸 수 가 없습니다. 요즘 날이 가물어서 저녁에 들깨에 물을 줘야 겠습니다. 하늘은 흐린데 비는 오지 않는군요. 위쪽 지방에는 물난리가 가서 난리인데, 여기서 가물어서 야채들이 말라들어가서 문제네요.




다음은 상추를 준비 합니다. 여름 상추라 좀 씁니다.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상추 옆에 있는 오이도 두 개 땄습니다. 끝물이라 오이가 예쁘지 않습니다. 오이 아래쪽에 새로 오이 모종을 세 포기 심어 두었습니다. 이게 자라면 다시 오이를 수확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렇게 오이를 두 번 심어 본게 처음이라 지금 심은 오이도 잘 자라서 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식물들이 잘 자라는 철이 있어서 철이 지나면 자라는 환경이 잘 맞지 않아서 제 철처럼 잘 자라지 못합니다.




초 여름에 수확해둔 양파도 가져옵니다. 양파는 가을(10월 ~ 11월)에 심어, 겨울을 나고 다음해 초여름(6월경)에 수확하게 됩니다. 양파가 계란만 합니다. 너무 가물어서 자라지를 못했습니다. 판매용이 아니라 집에서 먹을것만 심어서 먹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지만, 팔거 였다면 망했을 작황입니다.




올해는 너무 가물어서 대부분의 채소며 과일들이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게다가 봄에 우박이 쏟아져서 과일들은 대부분 상처를 입어서 가을에 판매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보통 B품으로 싸게 판매하게 됩니다.) 사진은 우박 맞은 사과 입니다.





야채가 준비가 되었습니다. 씻고 써는 모습은 생략입니다. 쫄면에 같이 비빌 수 있도록 좀 가늘게 준비해 두었습니다. 새로 딴 오이는 씻어서 넣어두고, 냉장고 속에 오래 동안 남아 있던 시든 오이를 사용했습니다. 음. 뭔가 잘못된 정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새 건 못먹고 계속 오래된것만 먹게되는 악순환이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쫄면을 준비합니다. 쫄면 내용물입니다. 면과 양념장, 야채고명 입니다.




쫄면 봉지에 적혀있는 레시피 대로 면을 삶습니다. 2분 30초에서 3분 30초 정도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에 헹궈둡니다. 그런데,  새로운것을 하나 알았습니다. 보통 비빔면을 끓일때 야채고명을 면과 같이 삶았는데, 헹굴때 거의 사라져 버립니다. 이걸 왜 이러나, 따로 삶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귀찮아서 그냥 했었습니다.


쫄면 레시피에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물이 끓으면 물을 다른 그릇에 조금 덜어서 거기게 야채고명을 따로 불려서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비빔면 끓일때도 사용할 수 있는 팁인것 같습니다.


미리 삶아뒀던 계란도 반 잘라서 얹고, 쫄면을 완성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그릇이 작아서 에러네요. 모양 무시하고, 양푼에 미리 비벼서 나눠 낼 걸 그랬나 봅니다. 비비기가 너무 힘드네요. 비빔용으로 더 큰 그릇을 구입해야 할까 봅니다.


무더운 여름날 쫄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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