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1 본격적인 검사 전 주말입니다. 짧게라도 매일 글을 써야지 하는 결심이 정말 딱 작심삼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몰아쓰기를 시전합니다. 2023년 11월 4일 토요일입니다. 처음 소포성 림프종이라는 판정을 들었을때는 정말 슬펐는데, 지금은 멍하기만 합니다. 나을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이 희망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키보드의 H키(세벌식 자판을 쓰고 있어서 초성 ㄴ)가 한번 누르면 자꾸 자동으로 입력되어서 글 쓰기가 너무 힘드네요. 어깨가 아프다고 컴퓨터를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것이 이유인것 같습니다. 오늘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는군요. 지붕이 철거된 창고에서 비 맞으면 안될것들을 어떻게 해볼까해서 나와 봤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피곤해서 그냥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지붕.. 2023.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