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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Lenovo Phab2 Pro 4개월 사용기

by pentode 2018. 4. 3.

4개월전 대형화면의 휴대폰이 필요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그때 새로 출시된 팹2프로를 구입 했습니다. 미맥스랑 어느것으로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었는데, 다른것은 별 차이 없을것 같고 Tango 라는 기술에 흥미가 생겨서 이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가격이 569,000원 이었던것 같은데, 현재 44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과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품구성
본체 x 1개, 전용 충전기 x 1개,  USB 충전 및 통신케이블 x 1개, JBL 이어폰 x 1개, USIM 및 MicroSD 카드 교체용 핀 x 1개, 품질보증서 x 1개


 

PHAB2 Pro 구성품


 

 

2. 스펙
모델명         : PHAB2 Pro
색상            : 샴페인 골드 / 건메탈 그레이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화면            : 16.25cm(6.4형) QHD (2560 x 1440) 2K IPS Display / 2.5D Curved Glass
프로세서       : Qualcomm Snapdragon 652 Processor - Built for Tango
사운드          : Dolby Atmos + Dolby Audio Capture 5.1 /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3열 마이크 / 3.5mm  오디오잭
메모리          : RAN: 4GB / ROM : 64GB
SIM             : 듀얼슬롯 : Nano SIM + Nano SIM or Nano SIM + Micro SD : 최대 128GB 지원
배터리         : 4050mAh 리튬이온, 급속충전기능 / 대기시간 - 최대 13일, 통화시간 최대 18시간
무게            : 259g
크기(HxWxD) : 179.83(H) x 88.57(W) x 6.96-10.7(D)mm
카메라         : 후면-16MP - 0.1x 슈퍼 패스트 자동 초점 및 듀얼
센서            : G센서 / 자이로스코프 / P센서 / 홀센서 / L센서 / 진동 / GPS / 지문인식
국내통신사   : SKT, KT, LGT 지원
연결기능      : 4G LTE / WiFi 802.11 a/b/g/n/ac, Bluetooth 4.0
서비스         : 1년 무상 보증 서비스


대형화면의 휴대폰이 필요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폰과 유심을 바꿔가며 쓸려고 구매를 했는데, 갑자기 쓸일이 없어져서 현재 데이터 쉐어링해서 쓰고 있고, 주 용도는 전자책을 보기 위한 용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일단 폰이 묵직하고 큽니다. 한손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는데, 계속 쓰다보니 좀 나아졌습니다. 대신에 화면이 크고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웹서핑시 시원시원합니다.


듀얼 유심을 지원하는데, 쉐어링용 나노 유심하나 끼우고, 전자책용으로 128GB SD카드를 끼워서 사용중입니다. 만약 유심을 두 개 사용하려면 외부 메모리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SD 카드 슬롯이 USIM 슬롯과 공용이기 때문입니다.


화면이 크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전자책을 볼 때도 화면이 작을경우 epub 형태의 책은 글씨 크기가 조절이 되니까 문제가 없는데, pdf 형태의 책을 너무 불편해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팹2 프로는 pdf 형태의 책을 보는데도 큰 무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성능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게임 실행시 렉이 좀 있습니다. 웹서핑과 전자책 정도를 주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Tango는 어떤 기능인지 흥미가 있었는데, 그냥 이제 폰으로 이런 기능도 가능하겠구나 하는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몇가지 앱을 실행해보고 끝이었습니다.


지문인식이 화면 뒤에 있는 것은 처음 써보는데, 좀 불편한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팹2 프로는 카메라가 후면에 세 개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지문 인식장치가 너무 아래에 있습니다. 폰을 자연스럽게 쥐면 검지 손가락이 세 번째 렌즈에 닿게 됩니다. 지문 인식장치를 누르려면 손을 좀 부자연스럽게 구부려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폰이 크다보니 들고 사용하는 것보다 주로 거치대에 놓고 사용하는데, 지문 인식장치가 뒤에 있어서 들고 지문인식으로 키던가, 거치된 상태에서는 전원을 켜고 비번 또는 패턴으로 화면을 열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팹2 프로의 가장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입니다. 스펙상에는 배터리가 4050mAh 이고, 대기시간이 최대 13일이라고 나와있는데, 완충 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두기만해도 배터리가 2일을 가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결론은 태블릿 보다 휴대성이 좋으면서 큰 화면이라 웹서핑, 전자책보기 등에 좋다는 것과 배터리가 좀 아쉽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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